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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웅천 가볼만한 곳: 장도 예술의 섬과 웅천 해수욕장 산책 코스

by ssjgfamily 2026. 5. 3.

 주말 오후에 큰 아들, 남편과 같이 여수 여울마루에 뮤지컬을 보러 간 적이 있습니다. 그날 뮤지컬이 캣츠라는 유명한 뮤지컬이었는데 큰 아들이 꼭 보고 싶다고 해서 데리고 갔습니다. 하지만 저랑 남편은 이미 본 적이 있어서 아이만 공연장에 보냈습니다. 공연 시간은 2시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뭘 할까 고민하다가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향한 곳이 장도와 웅천 친수해수욕장이었습니다 예울마루 주변은 공연만 보고 오기에 아쉬는 곳입니다. 바다 산책로와 예술 공간, 도심형 해수욕장까지 가까이 이어져 있어 짧은 시간에도 꽤 알찬 여수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구분 내용 방문 팁
웅천 친수공원 도심 속 바다 산책과 캠핑 공간 캠핑 예약은 여수시 OK통합예약시스템 확인
웅천 해수욕장 가족 단위로 걷기 좋은 도심형 해변 여름 운영 기간과 해양레저 예약 여부 확인
장도 예술가 창작 공간과 전시, 바다 전망이 있는 섬 방문 전 물때 시간 확인 필수
추천 동선 예울마루 → 장도 → 웅천 친수공원 → 웅천 해수욕장 공연 전후 산책 코스로 적합

1. 도심 속 여유, 웅천 친수공원과 해수욕장

 몇 년 전 웅천 친수공원을 왔을 때랑 비교해서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캠핑 사이트였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었고,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여수 바다를 가까이 두고 텐트와 의자를 펼쳐놓은 모습을 보니 저도 이 근처에 산다면 종종 나와서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고 싶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확인 했을 때는 데크는 사이트와 잔디 사이트가 약 70동 운영되고 있었고, 요금도 저렴했습니다. 1박에 데크는 1만 원, 잔디는 5천 원 정도였으니깐요. 굳이 1박을 하지 않더라도 하루 오후를 이 돈으로 여유 있게 보낸다고 하면 가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예약은 여수시 OK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서 하는데, 지인에게 물어보니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포기했습니다. 캠핑을 계획한다면 텐트, 타프, 그늘막, 의자 등등은 직접 준비해야 합니다. 대신 도심 속의 캠핑이라 장점과 편리성이 좋습니다. 주변에는 식당, 편의시설이 많아서 숲 속 깊이 캠핑하는 것처럼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은 훨씬 줄어듭니다. 그래서 저는 1박보다는 하루를 가볍게 즐기고 오는 방식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백사장 길이 : 약 400m
  • 수심 : 완만하여 가족단위 적합
  • 특징 : 도심형 해수욕장이며 다양한 해양레 가능
  • 운영기간 : 7월초 ~8월 중순, 오전 9시~오후 6시 전후

2. 예술과 자연이 만나는 섬, 장도

 공연이 끝나기까지 남은 시간을 보내려고 걸어갔던 장도는 말 그대로 '예술의 섬'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다리를 걸어가면서 장도 섬으로 들어가는 건데 양쪽의 바다를 바라보며 들어가는 느낌이 좋습니다. 장도는 물때에 따라 진입로가 잠길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물때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있는 일반 공원처럼 생각하면 곤란할 수 있습니다. 장도는 2019년 GS칼텍스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조성된 문화예술 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업이 지역과 예술문화를 위해서 이런 공간을 만들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섬 안에는 작은 부스들이 있는데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 스튜디오라고 합니다. 이 공간들은 관광지보다는 예술인들이 직접 작업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독특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걸어가다 보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바다와 도시가 같이 어우러져서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반짝이는 바다색이 예뻐서 한참은 바라봅니다. 그리고 전시관과 카페가 건물 안에 있었습니. 전시는 수시로 내용이 바뀌므로 가기 전에 한번 확인해 보세요. 카페에는 밀크 아이스크림이 맛있는데 사람들이 많을 때는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3. 예울마루 공연과 함께 즐기기 좋은 여수 웅천 산책 코스

이날 우리 가족은 여수에서 나름 알차고 균형 있는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예울마루에서 뮤지컬 공연을 보았고, 저와 남편은 장도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하면서 바다경치와 예술품들을 감상했습니다. 같은 시간에 각자 다른 방식으로 여수를 보낸 셈입니다. 

여수는 밤바다, 아쿠아리움, 케이블카처럼 유명한 관광지가 많은 도시입니다. 하지만 웅천과 장도는 조금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북적이는 관광지라기보다, 시민들이 산책하고 즐기는 생활형 여행지에 가깝니다.

예울마루에서 공연을 본다면 공연 전후로 장도와 웅천 친수공원을 함께 둘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도에서는 예술과 바다를 느낄 수 있고, 웅천 친수공원에서는 도심 속 여유로운 바다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있다면 웅천 해수욕장까지 걸어가도 좋습니다. 저는 앞서 캠핑 예약 시 경쟁이 치열하다는 말을 듣고 살짝 포기했다고 했으나, 한 번쯤은 도전해서 그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보고 싶습니다.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시 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웅천의 가장 큰 매력처럼 느껴졌습니다. 여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유명 관광지만 빠르게 돌기보다, 예울마루와 장도, 웅천 친수공원처럼 조금 천천히 걸을 수 있는 코스도 넣어보시길 권합니다. 여수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수 장도
여수여행 예술의 섬 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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