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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여행 코스 추천 : K-Pop 페스티벌과 함께 즐기는 가족 나들이 후기

by ssjgfamily 2026. 5. 22.

광양 여행을 생각하면 저는 먼저 섬진강의 잔잔한 풍경과 매화마을, 그리고 광양만의 넓은 바다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이번에 남편과 아들, 그리고 저까지 셋이 함께 광양 K-POP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회사에서 공연 티켓을 구할 수 있었고, 자리가 아주 좋은 앞자리는 아니었지만 무대가 제법 잘 보이는 위치였습니다. 광양이 아주 큰 도시는 아니라서 페스티벌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 궁금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생각보다 많은 관람객이 모인 큰 행사였습니다. 광양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이런 지역 축제 일정을 함께 고려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광양 K-POP 페스티벌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개최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광양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 축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연 하나만 보는 일정이 아니라, 낮에는 광양의 여행지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음악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좋습니다.

1. 광양 여행 일정은 지역 축제와 함께 확인해 보세요

여행을 계획할 때 우리는 보통 숙소, 맛집, 관광지를 먼저 찾아봅니다. 저 역시 광양 여행을 떠올릴 때는 매화마을이나 섬진강, 구봉산전망대 같은 장소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광양 K-POP 페스티벌을 참가하였는데, 앞으로는 여행 날짜를 정할 때 지역 축제 일정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여행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연 당일, 우리는 무대가 있는 곳과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걸어서 약 5분 정도 이동해야 했지만, 오히려 그 시간이 좋았습니다. 공연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 주변의 안내 방송, 조금씩 들려오는 음악 소리로 자연스럽게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구 쪽에서는 야광봉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작은 이벤트처럼 느껴졌지만, 아이에게는 그 자체로 특별한 선물이었습니다. 야광봉 하나를 손에 들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아들의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대형 야외 공연이 아이에게는 꽤 신기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광양은 평소 차분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강합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많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음악을 즐기는 활기찬 여행지처럼 느껴졌습니다. 조용한 자연 여행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지역 축제와 함께하는 여행도 가족에게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주지요.

2. 가족과 함께 즐긴 광양 K-POP 페스티벌 관람 후기

공연장에서 가장 먼저 놀랐던 것은 음향과 화면이었습니다. 저와 남편은 오랜만에 이런 큰 공연장을 찾았는데, 그 몇 년 사이에 공연 장비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자리가 무대 바로 앞은 아니었지만 소리가 멀게 느껴지지 않았고, 흔들림이나 소음 없이 깨끗하게 들렸습니다. 대형 화면에는 가수들의 얼굴과 표정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예전에는 공연장에서 뒷자리나 중간 자리에 앉으면 무대가 잘 보이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들고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큰 화면 덕분에 마치 앞자리에서 보는 것처럼 가수들의 표정과 무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지만, 저와 남편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어반자카파의 공연이었습니다. 우리는 평소 차 안에서 어반자카파 노래를 자주 듣습니다. 가족끼리 드라이브를 할 때도,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잔잔한 노래를 틀어두곤 했습니다. 아이도 자주 듣던 노래라 어반자카파 노래가 나오니 "저 이 노래 알아요."라고 말했지요.

늘 차 안에서 듣던 노래를 광양의 밤공기 속에서 직접 들으니 기분이 조금 묘했습니다. 익숙한 노래인데도 현장에서 들으니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들에게도 이번 페스티벌은 첫 경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많아 조금 낯설어하는 듯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야광봉을 흔들고 무대를 바라보며 공연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며, 가족 여행에서 페스티벌이나 큰 행사 일정을 꼭 고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광양 축제 k-pop 페스티벌 공연 무대 정경
광양 KPOP 페스티벌을 참석하여 무대를 바라본 무대

3. 광양 K-POP 페스티벌 전후로 가볼 만한 여행지

광양 K-POP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공연만 보고 돌아오기보다는 주변 여행지를 함께 둘러보는 일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광양은 낮과 밤의 분위기가 모두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낮에는 자연을 천천히 보고, 저녁에는 공연을 즐기는 방식으로 일정을 짜면 하루가 훨씬 풍성해집니다. 

먼저 배알도 섬정원은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있어 풍경이 시원하고, 걷는 길도 부담스럽지 않아 아이와 함께 들르기 좋습니다. 산책로가 비교적 잘 정비가 되어 있어서 걷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망덕포구 쪽으로 드라이브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섬진강 하구의 잔잔한 분위기와 포구 특유의 고요함이 있어, 붐비는 여행지와는 다른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사람이 너무 많은 곳보다 조금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장소를 좋아하는 편이라, 광양의 이런 분위기는 저희에게 딱 맞습니다.

광양의 야경을 보고 싶다면 구봉산전망대도 좋은 선택입니다. 해가 진 뒤에는 광양만과 이순신대교, 주변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져 낮과는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공연 시간이 저녁이라면 일정상 모두 들르기는 어렵겠지만, 1박 2일 여행이라면 충분히 넣어볼 만한 코스입니다.

봄철 광양 여행이라면 광양매화마을은 빠지면 안됩니다. 다만 매화가 절정일 때는 많은 사람이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저희 가족처럼 조금 한적한 여행을 좋아한다면 꽃이 피기 직전이나 절정이 지난 시기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조금 덜 붐비는 시기에 만나는 광양의 풍경은 더 차분하고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4. 광양 여행에서 만난 음악과 가족의 추억

공연이 끝나고 나오는 길에는 여러 가지 먹거리가 보였습니다. 우리는 닭꼬치를 하나씩 사서 먹으며 주차해 둔 곳까지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특별히 유명한 맛집에 간 것은 아니었지만, 공연을 즐기고 나오는 우리 가족은 닭꼬치가 참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늘 계획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힘들어할 수도 있고,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일정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광양 K-POP 페스티벌은 우리 가족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남편과 저는 좋아하는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아들은 처음 경험한 페스티벌을 평생 기억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큰 공연과 축제가 광양에서 열린다는 점이 반가웠습니다. 여기에 음악 축제까지 더해지니 여행지로서의 매력이 훨씬 넓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광양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단순히 관광지만 검색하기보다 광양에서 열리는 축제 일정도 함께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낮에는 배알도 섬정원이나 망덕포구, 구봉산전망대 같은 여행지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K-POP 페스티벌에서 음악을 즐기는 일정은 가족 여행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일정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내년 광양 K-POP 페스티벌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음악을 듣고, 야광봉을 흔들고, 닭꼬치를 먹으며 가족과 함께 걸었던 그 밤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광양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방문 시기에 맞춰 광양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나 공연 일정을 한 번쯤 확인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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